토공 토지입찰 인터넷으로 가능

한국토지공사는 인터넷 분양신청제도를 확대 개편해 모든 보유토지를 인터넷 공간에서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토지청약시스템'(http://buy.iklc.co.kr)을 구축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토지청약시스템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입찰참가 신청을 클릭하고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증금을 납부한 뒤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토공은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스템내 웹지도 위치서비스 및 주변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도면 제공 등 원하는 필지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자카탈로그 형태의 매물정보도 함께 서비스한다. 토공은 "토지청약시스템 도입으로 더 이상 고객이 토지 입찰에 참가하기 위하여직접 은행이나 입찰 장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고객들은 입찰참여시 전자서명을 위한 전자거래 범용 공인인증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지청약시스템을 이용한 첫 번째 분양 및 입찰은 9일 공고되는 춘천거두2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15필지(입찰)과 유치원용지(추첨분양)를 대상으로 이뤄지며28일부터 나흘간 입찰.분양신청 및 입찰서 제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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