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가치 상승으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CS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에 3,0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6,599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ㆍ4분기에 4,4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LG카드 매각 이익분이 포함된 것으로 매각분을 제외한 순이익은 2,580억원이었다.
CS증권은 또 하나금융의 자회사인 하나대투증권도 증시 활황을 맞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S증권은 “2분기에 증시가 대폭 올라 자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나은행은 상당량의 SK, 포스코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할 경우 자산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