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건설, 中진출 가속화


중견건설업체인 동인건설산업이 중국 주택분양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인건설산업은 20일부터 중국 심양에서 심양한단성방지산개발유한공사(한단성)와 함께 아파트ㆍ오피스텔 총 120가구를 선착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인건설산업의 이번 주택공급은 ‘한국신성(韓國新城)1’ 프로젝트 가운데 회사보유분(100여가구)를 제외한 마지막 분양이다. ‘한국신성(韓國新城)1’ 프로젝트는 총 1,256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4차례 분양을 통해 1,030가구의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인건설산업은 이번 분양에 이어 앞으로 한단성과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영역을 중국 각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인건설산업은 ‘한국신성2’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심양시 황고구 창산로에 사업부지를 마련했으며 심양에서 선호도가 높은 40~80㎡의 소형평형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철호 동인건설산업 사장은 “지난해 1월 첫 분양에 나선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선족과 현지 거주 한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모델하우스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도 있었다”며 “동인은 중국 내 관료들의 신뢰를 얻어 시정부에서 먼저 새 사업에 대한 의뢰를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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