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온실가스 관리 인력 수요 급증

환경부·환경공단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운영 박차


포스트 2020 신(新) 기후체제 도입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1월 ‘기후변화 대응 통합정책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8년간 총 835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후친화산업의 인력 요구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과 공공기업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온실가스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관리 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은 국가 경쟁력 제고 및 녹색 일자리 창출로 인한 청년 실업 해소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정은 총 120시간으로 커리큘럼은 ▲기후 변화의 이해 및 적응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동향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및 감축 ▲탄소시장의 구조와 동향 ▲탄소관리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은 국비 지원으로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환경 및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혹은 졸업자, 전문대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자, 기사자격증 소지자,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2년 이상의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지원센터, 무료 인적성검사, 취업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기업 요청 시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인재 추천을 실시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은 연중 9회 개설되며, 현재 5월 20일부터 시작되는 4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제출 서류 및 선발 기준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http://edu.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교육문의는 한국환경공단 여의도 교육장 전화(02-783-3453)로 하면 된다.

/디지털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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