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가 정유주 가운데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동원증권은 “GS홀딩스가 보유한 투자 유가증권 등을 장부가로 환산할 때 LG칼텍스정유가 차지하고 비중이 80%라는 점에서 정유사와 다름없지만,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R)과 주가순자산배율(PBR)은 각각 5배, 1배로 SK(주)와 S-Oil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GS홀딩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현재가보다 43%오른 3만5,600원을 내놓았다. 이정헌 연구원은 “석유제품 수급이 적어도 오는 2006년까지 빠듯해 GS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LG칼텍스정유의 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G로부터 분할된 뒤 LG카드와 LG텔레콤 등에 대한 추가출자 우려가 현저히 줄어들어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위험도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