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금융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고객 우대 상품으로 최근 사회공헌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상품은 자녀의 출생부터 유치원ㆍ초ㆍ중ㆍ고등학교 기간까지 성장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종합 상해보험으로 무료 보장해준다. 또 저축금액을 달리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고, 저축기간 중에도 사교육비, 어학연수 등 교육 용도의 자금을 수시로 인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둘째 이후 자녀 가입 시 출산장려 우대금리로 최고 0.2%포인트를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 계좌 당 1,000원 이상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통해 저소득층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는다. 특히 다음 달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 중 기부금 납부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추가 금리와 저금통을 제공하고, 추첨에 의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적은 용돈을 절약해 어려운 친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하며, 은행은 상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 하는데 의미가 있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