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저가 스마트폰 출시로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인도ㆍ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갤럭시Y’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와 832㎒ 프로세서,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화면 크기는 3인치다. 멀티터치도 가능하며 3세대(3G)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지원한다. 내장 메모리는 32기가바이트(GB)다. 11.5㎜의 얇은 두께와 97.5g의 무게를 자랑한다. 인도에서의 판매 가격은 6,990루피(약 16만원)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Y를 통해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도 스마트폰을 출시해 스마트폰의 민주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Y는 이밖에도 홍콩, 영국 등에서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