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특화조경' 눈길

장안힐스테이트 선큰가든 야경

단지안에 실개천·유럽풍 정원

‘실개천이 흐르고 유럽풍 향기가 물씬 풍기는 정원.’ 현대건설이 이달 입주하는 서울 장안과 성북, 인천 구월 아파트 단지에 ‘힐스테이트 특화조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달 중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힐스테이트에는 중앙 선큰(sunken) 가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원들이 나선형으로 배열돼 있다. 물과 꽃이 어우러진 수경공간을 조성한 에코(Eco) 정원, 수확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과일 정원, 앵무조개 문양의 노틸러스(Nautilus) 정원은 물론 장미 정원과 영국 및 프랑스식 정원이 차례로 들어서 있다. 현대건설은 차별화된 조경공간 구성을 위해 세계적인 조경 전문가인 마시모 페리올로 이탈리아 공과대학 교수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총 103개동 8,934가구의 대단지인 인천 구월힐스테이트는 숲이 있는 아파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 팽나무와 황매화 등 고급 수종의 나무와 소나무를 촘촘히 심었고 숲 사이로는 실개천이 돌아 흐르는 도섭지(徒涉池)를 조성했다. 또 서울 성북힐스테이트는 옥상에 잔디를 깔고 파라솔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낭만적인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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