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형 기업 주목

대신證, 삼성엔지·대교 등 꼽아

대신증권은 4일 실적 저점이 확인된 턴어런운드형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금호산업, 메리츠화재, 대교, 한국철강, 화성산업, 인탑스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지수가 3월말 이후 최근까지 10%정도 상승한 것은 실적이 긍정적인 조선과 건설, 은행,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철강금속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소형주과 전기전자 등은 소외되는 등 업종간 수익률 편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 등 턴어라운드 주식이 코스피 지수를 월등히 상회하며 장기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중에서는 건설, 통신서비스, 금융(은행, 보험) 등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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