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그룹 계열의 대한중공업은 오는 15일 전남 대불공단에 선박용 블록 전문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지 5만평 규모의 블록공장은 연산 10만톤의 블록 조립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체 조립에 필요한 곡블록과 평블록을 제작할 수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블록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2010년까지 대한조선을 중심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인근 배후단지에 선박엔진조리공장과 후판생산공장 등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주그룹은 1단계로 블록공장을 짓는 데 이어 전남 해남 화원반도의 100만평 부지에 조선소를 건설해 8월 제1독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