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해 4월 올마이티 LGG 복합 유산균이 들어있는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를 출시했다. 마시는 퓨어는 LGG 복합 유산균이 1병당 10억 마리가 넘을 정도로 유산균 함유량이 풍부하다. LGG 유산균은 생존율이 뛰어나 캡슐이나 별도의 가공처리 없이도 위산과 담즙에 살아 남아 장에 정착, 장내 환경개선은 물론 변비, 설사, 장염 등 각종 장 질환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면역 조절, 호흡기 감염 예방은 물론 알레르기 저감 효과, 비만 예방과 같은 놀라운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제품 포장에도 공을 들였다. 잡는 느낌을 좋게 만들게 하기 위해 수 십 개의 포장용기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절차를 거쳐서 한 손에 쥐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가장 좋은 형태인 약간의 곡선이 있는 호리병 모양으로 만들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기존 일반 요구르트의 텁텁한 맛을 개선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 냈고, 뉴질랜드산 사과, 미국산 콩코드 포도 등 고품질의 과즙을 함유해 신선한 과일 맛을 유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유산균 발효유 연구개발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신제품 생산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세련된 이미지의 요구르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와 노랑 당근, 단호박 등 건강한 채소와 블루베리를 엄선해 요거트에 넣는 과감한 시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퓨어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 올해 발효유 품목에서 총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