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ㆍ채권 위탁운용사로 삼성ㆍ동원ㆍ대한ㆍ조흥ㆍ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등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주식형에 동원ㆍ조흥투신운용 ▦채권형에 조흥ㆍ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이상 일반형), 대한ㆍ삼성ㆍ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이상 상대가치형) 등이다.
국민연금은 2개 주식 위탁운용사에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채권 위탁운용사에 각각 2,000억원씩 총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순수 주식형의 경우 주식비율 80% 이상 유지하면서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스타일과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채권형 일반형은 채권비율을 80% 이상 유지하면서 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듀레이션 및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또 채권상대가치형은 일반형에 비해 제한된 듀레이션 허용범위 내에서 현ㆍ선물 차익거래, 신용분석투자 등 상대가치 매매전략을 활용, 초과수익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