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NH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시가총액 2조원의 대형증권사를 목표로 새 출발한다.
2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된
남영우(57) 전 농협중앙회 상무는 “NH투자증권의 중장기 비전을 전문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 시가총액 2조원의 5대 메이저 증권사로 설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대표는 또 “농협 신용사업 및 금융자회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해 시너즈를 극대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성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점포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가고 중요 지역별로 PB점포, BIB(은행내)점포, 복합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점포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면서 “농협중앙회의 해외점포전략과 연계한 해외지점 설립도 추진해 NH투자증권의 글로벌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도달기 전 농협 부산지역본부장과
김철수 전 농협 여의도지점장이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선임됐다. 또
신상식 전 국회의원과
강정호 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금융전문대학원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