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대ㆍ국민주택 등 공공부문의 주택 건설실적이 20%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건설산업연구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전체 주택건설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늘었으나 공공부문은 24% 감소했다.
실제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실적은 지난 2002년에는 12만3,730가구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7월까지 전년 전체 물량의 22%인 2만7,355가구에 불과했다.
연도별 공공부문 건설실적은
▲2000년 14만261가구
▲2001년 12만7,927가구 등으로 매년 10만가구를 웃돌았으나 올해에는 5만여가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건설실적 감소로 국민ㆍ임대주택을 신청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 역시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1~7월 중 전체 주택 건설실적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비중은 2000년 76.5%, 2001년 50.5%, 2002년 57.7% 등을 기록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