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결제 기업 SBI액시즈, 한국법인 설립

일본 전자지급결제 전문기업 SBI액시즈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SBI액시즈는 7일 한국 내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SBI액시즈코리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BI액시즈는 앞으로 한국법인을 통해 일본 내 한국시장 진출 기업 및 한국 내 일본 시장 진출 기업에 전자지급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 계열사를 후방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BI액시즈는 현재 제우스(ZEUS), 액시즈페이먼트(AXES Payment) 등 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SBI엑시즈는 또 한국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기업가치 제고 및 한국 투자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SBI액시즈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시장 및 IR 분야에서 한국인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BI액시즈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되기 전부터 한국법인 설립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최근 이사회를 통해 한국법인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SBI액시즈 한국법인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으며 7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한국법인을 통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 내 전자지급결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역에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