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복합물로 다이어트 해볼까'
농촌진흥청은 인삼ㆍ의이인(율무쌀)ㆍ진피(귤껍질) 등을 추출한 인삼복합물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지방생성억제와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세포실험에서는 인삼복합물과 카페인의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함량이 대조군보다 각각 28.2%과 23.1% 감소해 카페인보다 지방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음을 확인했다.
또 실험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고지방식이 사료를 제공해 체중증가를 유발시킨 '대조군'과 고지방식이군에 인삼복합물을 투여한 '인삼복합물 투여군', 고지방식이군에 식욕억제제를 투여한 '식욕억제제 투여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8주 동안 진행한 실험에서 대조군은 체중이 17.9g 증가했으나 인삼복합물 투여군은 10.5g, 식욕억제제 투여군은 9.6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방식이 사료는 조지방 40% 함유된 사료를 말한다.
또 지방조직 분석에서는 인삼복합물군이 대조군보다 평균 31 % 가량 복부지방 감소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