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0% 이어 올해도 60% 채용"여성인력이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삼성캐피탈이 이 같은 모토를 내걸고 여성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지난해 신규 인력중 90%를 여성으로 채용했으며 올해도 새로 뽑는 직원의 60%이상을 여성으로 채울 예정이다. 삼성캐피탈은 여성인력을 종전과 같은 객장 및 사무보조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점의 핵심직무인 재무관리ㆍ심사업무부터 본사 주요 기획분야에 이르기까지 전공과 희망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 차세대 핵심 금융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중장기적으로는 지점단위의 재무관리인력인 AFO(Assistant Financial Officer)에서부터 팀장, 점포장 등 중견관리자를 거쳐 CFO, 경영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캐피탈은 이를 위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채용에서부터 장기적 성장경로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여성인력을 키우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생존훈련 프로그램인 GSP(Global Survival Program) 대상자 가운데 60%가 이들 여성인력으로 선발돼 올 하반기에 미국ㆍ캐나다 등지로 해외연수에 나선다. 이들 AFO들은 앞으로 각 직무별 전문금융인력으로 양성돼 4 ~ 6년뒤 삼성캐피탈의 핵심 간부인력으로 육성된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