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강원도에 대해 정부합동감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행안부와 국토해양부 등 10개 중앙기관의 감사요원 31명이 투입돼 물품 구매와 계약 등 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6·2 지방선거를 틈탄 공무원의 줄서기와 업무 떠넘기기, 각종 행정행위 미집행 등의 사례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기업 불편사항 해소와 관련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타 시ㆍ도의 감사요원 2명을 투입했고, 참여 기관도 농촌진흥청을 추가해 10개로 늘렸다"며 "비리가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