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수해복구 94%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국가산업단지 내 태풍 매미 피해와 관련, 전체 피해업체의 94%인 715개사가 정상가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녹산 등 남부지역 7개 국가산업단지 내 760개사가 1,708억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단지가 273개사, 569억원 규모, 부산 녹산단지가 322개사, 505억원 규모로 피해가 컸다. 산단공 관계자는 “피해 직후 산단공, 부산시, 육군부대 및 대한항공 등에서 1만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사업을 지원해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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