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미들즈브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4일 오전 브리스톨시티와의 잉글랜드FA(축구협회)컵 32강전 재경기에 이동국이 출전할 수 없음을 확인한 뒤 "브리스톨시티전을 통과하면 18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16강전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미들즈브러는 지난달 28일 치러졌던 브리스톨시티전에서 2대2로 비겨 재경기를 하게 됐으며 당시 이동국은 선수로 등록이 안됐기 때문에 규정상 재경기에서 뛸 수 없다.
만일 미들즈브러가 3부리그 팀인 브리스톨시티에 발목을 잡혀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동국의 데뷔전은 24일 자정 열리는 레딩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로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