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이 오는 11월 세종시에 새 둥지를 튼다.
행정자치부는 경기도 성남의 서울기록관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이 11월20일 세종시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1,219㎡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다. 현재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온도 조절 등 시설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여러 곳에 산재했던 대통령기록물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과학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10월부터 11월20일까지 순차적으로 기록물 약 2,000만건과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 사무집기와 장비 등 11톤 트럭 250여대 분량을 신청사로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