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중국 스마트 교실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중국의 교육전문 IT 기업 '중칭그룹'과 중국 1,3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실 솔루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실 솔루션 신상품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귀양, 창햐, 우시, 총칭 등 중국 5개 주요 도시 300개 학급에 해당 솔루션을 우선 공급한 후, 중국 전역 1,000개 학급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중칭 그룹과 수출 협약을 체결한 후 상해, 연태 등 중국 4개 주요 도시 20개 학급에 스마트 교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를 관리하는 자체 개발 'MDM 솔루션'과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러닝 솔루션 '스쿨박스'를 결합한 것이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중칭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중국 내 스마트교실 솔루션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사업자로서 SK텔레콤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