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대형 IT株 동반 하락세

코스피지수가 하룻만에 반등하며 1,56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7포인트(0.36%) 오른 1,565.0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소폭 내린 채 출발한 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폭을 키웠지만 외국인이 장막판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1083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은 1,008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2,7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섬유ㆍ의복(-0.70%), 음식료(-0.30%), 증권(-0.07%)이 하락한 가운데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은 3.31% 급등했고 건설(2.20%), 은행(1.88%), 종이목재(1.50%), 기계(1.49%), 유통(0.95%)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포스코(1.21%), KB금융(2.41%), 한국전력(1.23%), 신세계(2.2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GS(3.86%), LG(3.34%) 등 지주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2.46%), LG전자(-2.70%), 하이닉스(-1.13%) 등 대형 IT주는 나란히 하락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50개 종목이 상승했고 340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1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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