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경기도시공사의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성탄절을 앞둔 22일 열악한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프로젝트 'G-UM(지음) 리모델링' 활동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은 남양주시에 있는 '사랑의 쉼터'로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등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7,000만원 상당의 기부금 전달과 현판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공사 직원과 대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G-UM(지음) 봉사단 등이 함께했다.
'지음 리모델링'은 도내 낙후된 노인복지시설 개·보수 작업을 위해 공사 임직원과 도내 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대학생 30명, 공사 임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지음봉사단'을 발족, 리모델링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음봉사단은 이번 '사랑의 쉼터' 리모델링을 위해 약 3개월 동안 맞춤가구 제작을 통한 수납공간 확충, 화장실·샤워공간 보수, 세탁실 신설, 외부 휴식공간 확장, 피크닉테이블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내년에도 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또 지난 19일 수원시 화서동 소재 아동보육시설인 동광원을 방문, 도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행복스쿨키트'를 제작·전달하고 경기도립극단의 연극 '맹진사댁경사'를 감상했다.
공사는 이번 ‘행복스쿨키트’ 사업을 통해 그간 후원해 온 지역 아동센터 39곳과 아동보육시설 30곳의 예비 초1, 중1, 고1 아동·청소년 554명에게 책가방, 학용품, 도서,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된 ‘행복스쿨키트’를 전달하게 된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의 작은 나눔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