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포철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 정착포철의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이 정착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출입 차량의 증가로 인한 녹지훼손과 주차무질서, 설비 관리 어려움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초 40%선에 머물던 카풀 참여율은 이달들어 목표치인 70%를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같은 참여율은 긴급상황 발생 등 특별한 용무로 불가피하게 혼자 타고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카풀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것이다.
현재 포항제철소에 출입하는 승용차는 지난해 1월보다 하루 3,500대가 줄어든 5,900대. 승합차·작업차를 포함한 전체 출입차량은 지난해 1월보다 하루 4,000대가 줄어든 1만1,000대.
포철 관계자는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카풀차량 분리 시스템 운영, 직원 거주지 알리기, 협력·용역회사 직원 참여 유도 등의 특색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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