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049960)이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했을 때 장내 균총의 균형을 조절해 건강을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로 유산군, 효모, 기타 박테리아 등이 이에 포함된다.
신영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쎌바이오텍이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연평균 25%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과거 암웨이와 같은 고객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주로 했으나 자체브랜드인 ‘듀오락’ 출시 이후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고 있다”며 “듀오락 출시 이후 매출액은 연평균 77%씩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源牡結읖蔓?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390억원, 영업이익은 24.3% 성장한 137억원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29% 증가한 116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쎌바이오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27.5% 상향 조정했다. 9일 쎌바이오텍은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