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10년간 계속된 시각장애인 사랑’ 삼성화재는 19일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는 ‘2005년 제1차 안내견 기증식’을 본사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무상 분양 사업’은 올해로 10년째. 지난 95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95두의 안내견을 분양,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도왔다. 또 삼성화재는 안내견 무상 분양사업과 함께 임직원과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극기체험을 통한 장애극복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99년 최단 기간에 세계안내견협회(IGDF) 정회원이 됐으며 2000년에는 안내견의 공공장소 출입과 대중교통 탑승 권리를 보장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에도 기여하는 공로를 세웠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안내견과 함께 활동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이고 대형 할인점, 영화관이나 공연장 출입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안내견 인식개선 캠페인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