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中企 '소니 기술' 제쳤다

넥스트칩, 성능 월등한 H.264기반 IP카메라칩 개발

국내中企 '소니 기술' 제쳤다 넥스트칩, 성능 월등한 H.264기반 IP카메라칩 개발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회사의 제품보다 성능이 개선된 IP카메라용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스트칩은 22일 네크워크(IP)카메라에 들어가는 여러 반도체 부품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인 H.264기반의 IP카메라용 SoC 'NVS22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그 동안 IP카메라용 SoC제품 중 카메라 영상처리칩(ISP), 비디오코텍, CPU, 네트웍 콘트롤러 등을 한 칩으로 통합해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일본의 소니사가 유일했다"며 "소니사의 제품은 MPEG4기반 제품이지만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MPEG4보다 성능이 우수한 H.264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메라ISP시장은 소니와 샤프가 장악하고 있으며 넥스트칩은 10%정도의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NVS2200은 40만화소(D1)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CCD와 CMOS 두 가지 방식의 이미지센서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H.264 이외에 정지영상 압축표준인 JPEG도 동시에 출력하는 듀얼 스트림 기술을 채택했다. 특히 IP 카메라 도입에 따라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네트워크 해킹에 따른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내장했다 넥스트칩은 이번 칩 출시가 IP카메라의 보급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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