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은 12일 하반기 국제선 취항을 위해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위한 협정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항공사는 우선 ‘제주 ~ 상하이’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관련 정부기관으로부터 국제선 공동운항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 한ㆍ중ㆍ일 항공자유화(오픈 스카이) 실시 및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공동운항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여 동북아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추항공은 중국 최대 여행사인 춘추여행사에서 지난 2005년 설립한 중국 최초의 저가항공사로, 이스타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한~중 노선에서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