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의 창업주인 전락원 회장이 1일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파라다이스그룹이 지난 79년 설립한 계원학원은 계원예술고(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계원조형예술대(경기도 의왕시 내손동)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ㆍ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ㆍ제조ㆍ유통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문화재단, 문예지 동서문학, 한국현대문학관 등 비영리 재단을 통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여왔다.
파라다이스의 한 관계자는 “그룹의 총수가 학교법인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육영사업을 통한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평소 애정을 쏟아온 문화ㆍ예술 분야에도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회장의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파라다이스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