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진등 각국 해운사에 벌금 부과

09/17(목) 10:48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6일 한진 등 아시아와 유럽 및미국 해운사들에 총 2억7천3백만에퀴(유럽통화단위.3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이회사들이 사실상 陸運料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집행위원회는 범대서양해운동맹협정(TACA) 회원들인 이 회사들이 육운가격협정체결과 빈 컨테이너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통해 EU의 경쟁 관련 법규정들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U 전문가들은 이 회사들의 이같은 행위가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지도않았고 EU의 규정들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위를 남용해 독자적인 해운사들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TACA 회원사들은 자료 이용이 가능한 최근 연도인 지난 95년 유럽과 미국간에 1백30만여 컨테이너를 수송했다. EU 소식통은 장래 상행위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벌금 처분을 받은 회사들 가운데 하나인 AP 뮐러는 유럽재판소에 항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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