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아이(KCI)가 화장품 또는 식품첨가제용 폴리글리세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이며,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다.
이번 특허는 글리세롤을 에테르화 반응시켜 선형 폴리글리세롤을 제조하는데 있어서 사용되는 금속 산화물 촉매 및 상기 촉매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염기성 2 성분계 금속 산화물 촉매를 글리세롤의 에테르화 반응에 사용함으로써 선형 폴리글리세롤을 고함량으로 얻을 수 있어, 화장품 또는 식품 첨가제에 적합한 폴리글리세롤의 제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씨아이는 “이번 특허기술을 토대로 친환경적 계면활성제 제조 방법에 따라 화장품 및 식품용 폴리글리세롤 제조설비를 완비했다”며 “국내 및 해외 다국적 기업으로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케이씨아이의 주요제품은 샴푸, 린스의 고급첨가제인 폴리머와 계면활성제이며, 창사이후 25년간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로레알, 유니레버, P&G, 존슨앤존슨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주요 거래처이고, 아모레, LG생활건강 등 국내 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주력인 폴리머는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