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언더로 사흘 내내 선두… 맹추격 페테르센과 1타차 코로나챔피언십 3R 최나연은 5타차 3위에
입력 2009.04.26 17:27:03수정
2009.04.26 17:27:03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사흘 내내 선두로 나서며 안방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오초아는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초아는 1,2라운드에서 각각 8타를 줄이며 앞서나갔지만 26일(한국시간) 열린 3라운드에선 다소 흔들렸다.
버디 8개를 잡고도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며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추격을 허용했다. 페테르센의 상승세가 매서워 오초아의 '와이어 투 와이어'(골프에서 4라운드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우승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 페테르센은 1라운드 4번홀(파4) 이후 '노 보기' 행진을 하더니 이날 이글1개, 버디4개로 6타를 줄여 오초아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최나연(22ㆍSK텔레콤)은 버디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여 15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미셸 위(20ㆍ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13위(10언더파)로 밀렸다. 재미교포 아이린 조(25)가 14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정지민(25)과 이정연(30)은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