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최대전력수요 사상 첫 5천만kW 초과

'불볕더위' 최대전력수요 사상 첫 5천만kW 초과 무더위로 최대전력수요가 4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5천만㎾를 넘어섰다. 2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최대전력수요가 5천1만㎾를 기록, 22일오후 3시에 기록한 4천970만4천㎾를 30만6천㎾ 초과, 지난 20일 이후 4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날 예비전력은 714만8천㎾로 공급 예비율이 14.3%에 달해 전력공급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8월 중.하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전력수요발생시에도 예비율은 14.1%(이상고온시 9.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 하순과 8월 초순에는 전력수요가 6% 가량감소하면서 전력 피크 행진도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입력시간 : 2004-07-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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