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미래고객 미리잡자"

SK·LG·현대, 청소년대상 환경이벤트SK㈜,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미래고객 확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정유사들은 특히 환경관련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마련,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회사이미지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전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과 자연사랑을 고취할 목적으로 'SK 환경사랑 어린이 글모음 잔치'를 개최키로 하고,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환경사랑을 생활속의 실천으로 이끌어낸다는 취지아래 시작,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관련 행사 가운데 최고의 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어린이들에 대한 환경 교육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체험 여행코스에 SK의 울산공장 환경교육장 등이 포함되어 환경친화기업으로서 홍보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LG정유가 주최하는 '환경미술대회'역시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2만여명 이상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년 5월 열리는 이 대회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미래의 새싹을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청소년을 위한 드림콘서트'를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기획,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GOD, 장나라, 신화, SES 등과 일본의 인기댄스 그룹 'V6'등 청소년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이 출연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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