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즈니스위크지 보도삼성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논리칩의 개발및 생산을 위해 앞으로 5년간 80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투자모험을 하고 있다고 미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신호(6월 2일자)에서 D램분야에서 선두주자인 삼성이 대단한 투자로 생산하고자 하는 논리 칩은 PC와 디지털 텔레컴 스위치에서 세척기, 자동차 운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인공두뇌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마이크로 프로세서 및 비메모리 칩을 비롯한 논리 칩의 판매가 14억달러에 이르고, 오는 2005년에는 1백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위크는 전했다.
이 잡지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략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논리 칩의 가격이 메모리 칩 보다 좋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고삼성의 가전제품 생산라인등에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다른 고객사들에게 판매할 수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지니스위크지는 지난 95년 28억달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는 반도체 가격의 급락으로 겨우 1억8천4백만달러에 그친 삼성은 칩 생산기술에서 세계일류지만 당면한 새로운 도전은 논리 칩의 생산 보다 엄격한 계급 조직을 상품생산에 적합하도록 개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잡지는 또 삼성이 현재 자동차 생산을 위해 1백3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고수익 칩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 거액의 투자를 공약, 모험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