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이 나란히 증가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조업일수 및 수출 증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3.3% 증가한 41만602대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조업일수 및 수출 증가로 인해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와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1월 내수 판매는 지난 해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악재가 있었는데도 10만4,978대를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일수 증가와 업계의 가격인하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내수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1월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해외 소비자들의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조업일수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한 28만8,344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