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기업 후원액이 10억달러를 넘어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중국이 무역과 투자의 자석임을 확인시켜준다"며 "이미 폴크스바겐과 중국은행(BOC), 차이나 모바일 등 6개 스폰서업체와 맺은 계약액이 6억달러에달한다"고 전했다.
게르하르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기업 스폰서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 확실시 된다"며 "중국이 모든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이같은 스폰서 모집 호조는 오는 7월 2012년 올림픽 유치를놓고 경쟁하는 런던, 마드리드, 모스크바, 뉴욕, 파리 등 5개 도시에 올림픽 유치가기회이자 위기임을 상기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