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초 미니국회서 개최키로

여야는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해 7월 초에 약 1주일간 ‘미니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조대현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실시하기 어렵게 돼서 7월 초에 짧은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여야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 4, 5일 중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5일에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7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보고서를 채택하는 일정이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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