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리안투어 포인트 시스템 확대

KPGA, 부붐별 타이틀 스폰서 유치·별도 시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ㆍ회장 박삼구)가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시행할 포인트 시스템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협회측은 그 동안 시행해 오던 대상 및 신인왕ㆍ상금랭킹 등 3대 포인트 시스템을 확대 개편, 부문별 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하고 별도의 시상을 마련했다. 연간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대상은 ㈜한국씨티은행의 협찬을 받아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대상’으로 명명했다. 올 시즌 18개 대회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부과, 최고점자에게 5,000만원의 보너스가 딸려 가는 대상을 수여한다. 하나은행이 스폰서로 나서 ‘하나은행 신인왕’으로 명명된 신인왕 부문 역시 대회별 포인트 합산으로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기 전 4차례에 걸쳐 ‘하나은행 이달의 신인왕’을 선정, 중간 시상을 하는 것이 대상과 다른 점이다. 월간 신인왕 보너스는 100만원, 최우수 신인왕 보너스는 300만원이다.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 등 2개 대회는 대상과 신인왕 포인트가 50% 가산된다. 한편 상금왕은 ㈜던롭코리아가 협찬, ‘스릭슨 공식 상금 순위’라는 타이틀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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