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겨냥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내달 시범서비스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오는 8월 사이버 쇼핑몰사업에 진출한다. LGEDS시스템은 10일 인터넷 확산에 따른 쌍방향 마케팅시대에 대비해 신규시장 개척과 경쟁우위 확보 차원에서 사이버 쇼핑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EDS는 지난 4월부터 협력업체를 모집, 6월에 인터넷에 홍보사이트를 개설했고 오는 8월초 「트윈피아」(Twinpia)라는 이름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8월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LGEDS는 시스템통합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인터넷 관련 기술을 LG백화점·LG유통·LG카드 등 그룹내 계열사와 연계할 경우 쇼핑몰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상품·유통경로를 갖춰 높은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윈피아」는 앞으로 LG백화점과 중소기업의 생활용품을 비롯해 컴퓨터, 주변기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LGEDS는 현재 사이버 쇼핑몰 이용자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컴퓨터, 프린터, 소프트웨어 등 주변기기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판매가격의 3%를 구매한 고객의 이름으로 적립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리서치 광고코너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도 참여횟수만큼 적립금을 제공, 상품을 구매할 때 그만큼 할인해주는 사이버 적립금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가격파괴상품, 무이자 할부, 서적 10∼15% 할인 판매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트윈피아」의 서비스는 △MALL(컴퓨터·주변기기·생활용품)과 정보(컴퓨터·생활정보) △추가서비스판매(컴퓨터서적·컴퓨터 관련 구인/구직) △이벤트(선물·꽃배달) △취미오락(오락·게임·취미) △광고리서치(고객만족도·여론조사) △나만의 MALL로 구성됐다.
「나만의 MALL」은 이용자들이 제각기 특성에 맞는 사아버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코너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