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내년 초 경기 전망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1,4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내년 1월의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90.7로전월대비 0.7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고 29일 밝혔다. 업황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대출만기연장과 보증확대 등 정부의 중기지원조치가 연장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월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
또 1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6.8)대비 0.8포인트 하락한 86.0을 기록해 지난 10월88.8을 기록한 이래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달 중소기업이 겪은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이 5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작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중소기업 경영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