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BBCN(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이 한국에 진출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BBCN는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서울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고 이달 중 사무소를 연다.
BBCN은 한국 진출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BBCN은 지난 2011년 미국 내 대표 한인은행인 중앙은행과 나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했다. 나스닥 상장 은행으로 본점은 LA에 있다. 총자산은 70억달러(약 7조7000억원) 규모로 캘리포니아주 은행 가운데 6위(자산 기준)다. 뉴욕·뉴저지·일리노이·워싱턴·버지니아 등에 50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케빈 김 BBCN 행장은 "미국 진출 기업이나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