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공공임대주택리츠, 10일부터 922세대 분양

달성군 유가·현풍면 테크노폴리스

대구에서도 공공임대주택리츠가 첫 분양된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 테크노폴리스 A10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922세대(51㎡, 59㎡)를 10일 공급한다. 10년 동안 전세·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살다가 우선적으로 분양전환이 가능해 무주택자가 안전하고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임대료 결정, 분양전환, 관리기준은 기존 LH 공공임대주택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사업시행을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가 맡는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현풍면 일원 테크노폴리스는 진입도로 개통으로 10분이면 대구 도심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현풍IC를 통해 중부내륙·88·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공공임대리츠는 지난 4월 국내 첫 공공임대리츠인 화성동탄2신도시를 시작으로 하남미사, 오산세교, 시흥목감 등에서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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