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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꿈나무 지원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고리원전본부가 최근 원전비리 등으로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육성, 지원 등은 멈추지 않고 묵묵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과 울산시 서생면 일원 등에 걸쳐 있는 고리원전은 사회공헌사업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등 꿈나무 지원은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25일 기장군 장안천 야구장에서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렸다. 기장군유소년야구대회추진위원회가 대회 지원을 요청했고 고리원전본부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올해 첫 대회가 성사됐다.
4일간 치러진 대회에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소재 유소년 야구단 22개팀 360여명이 참가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선수 어머니인 최모씨(38)는 "지역에 제대로 된 유소년 야구대회가 없어 늘 아쉬웠다"면서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리원전은 최근 수년간 울주군 서생중학교 육상부에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울산시 대표로 참가한 서생중 육상부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리원전은 또 영어 꿈나무 육성을 위해 최근에는'2013년 초등학생 영어마을 연수'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발전소 주변지역 기장군과 울주군 10개 초등학교 학생 378명을 선발, 체험형 영어교육 시설인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8박9일 일정으로 영어연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