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당초 오는 2011년으로 예정된 정원 감축 계획을 앞당겨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정원 850명의 12%인 102명을 줄이기로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21명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공기업에 대한 정원감축을 올해부터 시행할 것을 주문하면서 정원 조정을 앞당겨 시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정원을 웃도는 인력에 대해서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