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및 TFT-LCD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이다. 모노실란은 박막형 태양전지의 주요 원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어 이 회사는 태양광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독일의 한 업체와 1,600억원 규모의 모노실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익성에 있어서도 계단식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주력제품인 NF3의 생산 능력을 2,500톤으로 확대했으며 성공적인 수율 확보로 2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30%에서 40%로 상승했다. 하반기에 주력제품의 단가 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나 계절적인 물량 증가를 감안할 때 수익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반도체 및 LCD시장뿐 아니라 태양광시장으로의 영역 확대에 따른 고성장과 생산 효율 극대화,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이 핵심 경쟁력인 동시에 주요 투자포인트다. 향후에도 이 같은 고성장ㆍ고수익성의 특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적정주가 1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