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지점은 피해 없어
7일 런던 중심부에 발생한 연쇄폭발사건과 관련,국내 은행의 현지 지점 및 사무소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제일은행, 산업은행의 런던지점, 수출입은행 현지법인, 한국은행 런던사무소 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지와 연결된 전산망이 정상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환은행 런던지점에는 본사 파견직원 7명과 현지직원 등 23명이 있으며 수출입은행 현지법인에는 본사파견 직원 4명, 제일은행은 본사 파견직원 3명 현지직원 7명등이 근무하고 있다.
런던지점과 통화한 우리은행 관계자는 "런던 금융중심가에서 버스를 상대로 연쇄폭발이 일어나 우리은행 등 국내은행 지점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전산망은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현지 직원들과 휴대전화 소통이 원활하게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기자
입력시간 : 2005/07/07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