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000억 규모 추경 예산안 통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4조5,000억원 규모의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결특위는 추경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5, 반대 3, 기권 1로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이날 통과된 추경 규모는 당초 정부 원안인 5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예결특위는 지난 11일 추경안 심사소위에서 정부 원안 가운데 4조1,000억원 규모로 책정된 국채발행 규모를 3조5,000억원으로 6000억원 축소했다. 이는 원안에서 예비비 3,000억원과 불용예상액 3,00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이중 불용예상액은 개별사업별로 계상이 어려운 점을 감안, 정부가 책임지고 집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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