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급등 한때 112.85엔까지

【동경 AP=연합 특약】 달러화가 21일 장중한때 1백12.85엔선까지 올라서며 3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미 달러화는 이날 동경 외환시장에서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더니 하오장 초반 한때 달러당 1백12.85엔까지 올라섰다. 이날 시세는 지난 94년 1월6일 달러당 1백13.40엔을 기록한 이후 2년9개월만에 최고치다. 달러화는 이후 외환딜러들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 하오 3시 현재 전장보다 달러당 0.41엔 오른 1백12.81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 강세가 자민당이 총선승리로 소비세를 현행 3%에서 5%로 인상할 것이 확실하며 이에따라 대장성측이 경기위축에 대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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